[중앙일보 6/25] 어제 햇빛으로 오늘 익는다···연100만명 느끼는 `하회마을 맛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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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햇빛으로 오늘 익는다···연100만명 느끼는 '하회마을 맛'
[출처: 중앙일보] 어제 햇빛으로 오늘 익는다···연100만명 느끼는 '하회마을 맛'
옛 시인의 노래처럼 안동은 어제의 햇빛으로 오늘이 익는 고장이다. 그 유구한 전통이 어찌나 단단한지 안동에 들어서면 먼 나라를 여행하는 것처럼 객창감에 휘둘리곤 한다. 이를테면 족보부터 따지는 인사말과 서슬 퍼런 종가의 위엄, ‘껴’로 끝나는 알아듣기 힘든 말투와 국수·식혜·문어에도 굳이 ‘안동’을 앞세우는 자존심은 안동을 수십 번 드나들어도 난감한 문화장벽 같은 것이다. 그렇다고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. 이 특유의 거리감이 안동을 안동답게 하는 근본이자, 세상의 속도에 허덕이는 현대인이 안동을 찾아야 할 까닭이 되기 때문이다. 그 안동 고유의 정서가 바로 하회마을에 모여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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